장중첩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장중첩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장중첩증(腸重疊症, intussusception)은 소장의 일부가 인접한 소장 또는 대장 내로 말려들어가는 질환입니다.

원인

바이러스성 장염 이후: 로타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약 65%가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합니다.

음식 알레르기: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토마토나 딸기 등의 음식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집니다.

기타: 장폐색, 용종, 종양 등의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주기적인 복통: 약 1~2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5~15분간 휴식기를 가지는 특징적인 주기적 복통이 나타납니다.

구토: 복통과 함께 구토가 동반되며, 처음에는 맑은 액체를 토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녹색의 담즙성 구토를 하게 됩니다.

혈변: 구토 후에는 건포도나 젤리처럼 보이는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복부 종괴: 우측 상복부에서 소시지 모양의 종괴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진단

복부 초음파: 가장 일반적인 진단 방법으로, 약 90%의 정확도를 보입니다.

복부 X-ray: 초음파 검사가 어려운 경우나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경우 시행됩니다.

혈액검사: 염증 수치나 백혈구 수치 등을 측정하여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치료

비수술적 치료: 바륨이나 공기를 항문을 통해 주입하여 중첩된 장을 풀어주는 방법입니다. 약 90%의 환자가 이 방법으로 치료됩니다.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가 실패하거나 장 괴사, 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개복술을 통해 중첩된 장을 절제하거나 복원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예방

위생 관리: 손 씻기 등의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여 바이러스성 장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 조절: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적절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 검진: 영유아의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중첩증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장 괴사나 천공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