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장중첩증은 장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질환으로, 주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에서 발생하며, 6개월에서 3세 사이의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하는 응급 질환입니다.
장중첩증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바이러스 감염 : 감기나 장 바이러스 감염, 알레르기 등으로 림프절이 부어 장운동에 이상을 일으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 구조적 이상 : 선천적인 소화기 구조 이상이 있는 아이들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원인 불명 : 약 75%의 사례에서는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장중첩증 증상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아기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고 다리를 끌어당기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음식물이 포함된 구토를 보이다가 점차 담즙이 섞인 구토로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정상 대변을 보지만, 시간이 지나면 약 60%의 환자에서 건포도 모양의 끈끈한 점액과 피가 섞인 변이 관찰됩니다. 오른쪽 하복부에서 소시지 모양의 종괴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장중첩증진단 및 검사
복부 x-ray, 복부 초음파 촬영을 통해 검사를 진행하여 내부 가스 분포나 덩어리를 관찰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복부 ct를 촬영하기도 합니다.
장중첩증 치료
우선적으로 안정을 시키고 수분 및 전해질을 보충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코를 통해 위 속에 관을 삽입하여 압력을 줄이고 수액을 공급합니다. 이후 공기나 조영제를 이용해 중첩된 장을 원래 자리로 맞추는 시술을 진행합니다. 만약 시술이 실패하거나 합병증의 가능성이 보인다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방
대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원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며, 영유아에게서 관련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 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 괴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중첩증은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므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